구윤철 "화성 정수장처럼 세계 선도하는 AI 성과 나와야"
세계 최초로 정수처리 전 과정 자동화
재경부, 올해 실질적 성과 창출 원년
"이제는 기획 단계를 넘어 현장에서 작동하는 손에 잡히는 성과가 나와야 할 때다. 화성 인공지능(AI) 정수장처럼 세계를 선도하는 성공 모델이 신속히 확산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화성 AI 정수장을 방문해 공공기관의 AI 도입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수립된 '공공기관 AI 활용 활성화 방안'에 따라 구축된 제도적 기반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지 확인하고, 2026년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 AI 정수장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정수처리 전 과정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정수장으로, 국민 안전과 직결된 에너지·환경 분야 AI 혁신의 핵심 현장이다.
재정경제부는 올해를 공공부문 AI 도입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단순한 기획 단계를 넘어 현장 중심의 AI 활용을 확산하기 위해 '성과창출', '활용확산', '민간체감'을 3대 핵심 추진 과제로 설정해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국민과 일선 근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의 실제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거나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개선한 AI 사례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게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경영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공공기관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별기관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공공기관 전반의 AI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활용 확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에너지·환경, SOC·교통, 금융·보험, 고용·복지, 산업·무역 등 5대 주요 분야별로 10개 선도기관이 중심이 되는 실무형 AI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 총 89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협의체는 각 기관의 AI 도입·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개발·활용 방안과 AI 관련 데이터 정제·관리·이용 방안 연구 활동 등 협업의 장이다.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형 공공기관들도 선도기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공공기관의 AI 혁신이 국민과 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는 '민간 체감'을 실현하기 위해 투명한 정보 공개와 민간 산업 육성을 강화한다. 오는 7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ALIO)'를 통해 각 기관의 AI 전담 조직 및 인력, 투입 예산, 구체적인 활용 사례 등을 최초로 공시하여 정책 추진의 책임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시설 시찰 후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공공기관 AI 확산의 걸림돌을 진단하고 혁신 가속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AI 소위원회 위원들은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AI 도입에 적극적인 기관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 체계가 작동해야 하며, 현장 실무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기관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하는 등 체계적인 인적 자원 양성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위원님들의 제언을 적극 수렴해 경영평가 인센티브를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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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이번 현장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AI 활용을 선도하여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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