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지시…2029년 말 착공
김건희 여사 의혹에 중단된 고속도로 사업
정무수석 "교통 혼잡 극심…미룰 수 없어"
상반기 예산지원 방안 마련, 새 용역 발주
이재명 대통령이 중단 상태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재개를 지시했다. 상반기 중 사업 재개를 위한 예산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2029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 지시로 정부는 2023년 7월 이후 사업 추진이 중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경기도 하남시와 양평군 일대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동부지역 간선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김건희 여사의 특혜 의혹이 제기돼 중단됐다.
홍 수석은 "평일에는 출퇴근 차량이 집중되고 주말에는 관광수요가 몰리면서 국도 6호선과 수도권 제1 순환망의 교통 혼잡은 날로 극심해지는 상황"이라면서 "2029년에는 교산 신도시 입주를 앞둔 상황임을 고려하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수석은 "기획예산처는 올해 상반기 중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예산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에 기반해 새로운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지역 주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최적의 노선을 신속히 결정해 2029년 말에는 사업에 착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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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정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을 불식시키고,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평지역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고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해 수도권 동부지역에 오래된 숙원사업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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