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양주시장 경선 2강 체제 구축
이원호, 40·50대-이재명 지지층서 선전
후보 적합도·전체 지지도 초박빙 구도 형성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이원호 예비후보 제공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이원호 예비후보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기 남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구도가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차기 시장 지지율과 후보 적합도 모두에서 김한정 전 의원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당내 경선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지도에서 이원호 후보는 13.6%, 김한정 후보는 14.6%를 기록해 격차는 단 1.0%P에 불과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역시 이원호 12.6%, 김한정 14.0%로 1.4%P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지표 모두 표본오차(±4.4%P) 범위 안에서 사실상 동률 수준의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3위 이하 후보들과는 격차가 뚜렷해 '이원호-김한정'의 확고한 2강 체제가 굳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조사의 가장 주목할 점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자 경선 투표 참여율이 높은 40·50대에서의 이원호 후보 강세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기준 40대에서 이원호 후보는 22.2%를 기록해 김한정 후보(13.8%)를 8.4%P 차이로 크게 따돌렸으며, 50대에서도 이원호 14.6%, 김한정 13.3%로 우위를 점했다. 이는 당심의 향방을 결정짓는 허리 세대에서 이원호 후보가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음을 의미한다.

이원호 후보 측은 "이번 조사는 과거의 인지도를 넘어 '유능한 변화'를 원하는 민주당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4050 세대와 이재명 대표 지지층의 압도적 성원을 바탕으로 본선에서 승리할 유일한 필승 카드가 누구인지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향후 경선은 인지도 경쟁을 넘어 실제 투표층을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조사는 중부일보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3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남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이다.

AD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RDD와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무선 84%, 유선 16%이며 응답률은 2.8%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