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화문 역사 존중하며 BTS 비전 구현할 것"
20일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미디어 브리핑
9.5km 케이블·108TB 영상…최대 자원 투입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은 넷플릭스가 올해 진행하는 모든 라이브 이벤트 중 가장 큰 행사가 될 것입니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부사장(VP)은 20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단언했다.
리그 부사장은 "지상 최고의 순간을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게 만드는 것이 넷플릭스의 목표"라며 "K컬처에 대한 엄청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역사적 순간을 전 세계 190여개국 아미(팬덤명)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이브 이벤트는 기술적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지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했고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는 역사적 공간과 현대적 예술의 조화를 강조했다. 잉글리쉬 프로듀서는 "광화문과 경복궁이라는 상징적인 장소를 충분히 존중하면서도 BTS의 비전을 구현하는 것이 과제였다"며 "서울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가장 역동적인 프로덕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의 도전 과제에 대해서는 "수많은 팬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이 과제였으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현장에는 총 9.5km에 달하는 전력 케이블이 설치된다. 이는 BTS 공식 응원봉 4만1536개를 끝과 끝으로 이었을 때의 길이에 준하는 규모다.
현장에는 23대의 카메라가 투입되며, 건물 옥상 등 1.6km 거리 곳곳에 특수 카메라가 배치돼 다양한 앵글을 포착한다. 예상되는 촬영 영상의 총 용량은 108테라바이트(TB), 서버 용량은 40TB에 달한다. 모든 LED의 총 픽셀 수는 5066만9376 픽셀로 구현돼 전 세계 시청자에게 현장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잉글리쉬 프로듀서는 "이 자리에서 공개하지 않은 '서프라이즈'들이 숨겨져 있다"며 "글로벌 라이브 뮤직 퍼포먼스이기에 가능한 최대한의 자원과 시간을 들여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과 넷플릭스 서비스가 손을 잡았기에 가능한 유일무이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음악 업계의 기준을 새롭게 높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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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는 21일 오후 8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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