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간편결제 이용 규모 일평균 1조 넘었다
한은 '2025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3557만건·1조1053억원…각 14.9%·14.6%↑
지난해 국내 간편결제(간편지급) 이용 규모가 하루 평균 1조원을 넘어섰다. 경제 규모가 커지고 거래가 늘면서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와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이용 규모는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엔 하반기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다양한 경로로 사용된 영향도 규모 확대 원인으로 일부 작용했다.
2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5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규모(일평균)는 3557만건, 1조10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9%, 14.6% 증가했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742만건, 9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7.3% 늘었다. 간편지급 서비스는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이후 비밀번호, 생체 정보 등의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결제 및 송금 서비스로,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전자지급서비스 통계와는 별도로 2016년부터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PG 이용규모(일평균)는 3364만건, 1조5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8%, 9.2% 증가했다. PG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급수단별로는 PG서비스의 대부분(75.0%, 금액 기준)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지급대행 이용금액이 전년 대비 12.3% 늘었다. 계좌이체 및 기타(선불전자지급수단 등)를 통한 지급대행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21.8%, 19.7% 늘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규모(일평균)는 3654만건, 1조3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0%, 11.0%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는 계좌연동 등을 통해 사전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요금 등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전자금융업자 이용금액은 간편지급 및 간편송금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7%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지속했다. 금융회사 이용금액은 20.4% 늘며 전년(7.0% 증가)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 이용규모(일평균)는 501만건, 1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4%, 8.0% 늘었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 수령 확인 과정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배탈인 줄 알고 지사제로 버텼는데…알고 보니 30...
아파트 관리비, 전기·가스 요금 등과 같은 고지서를 이메일·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금을 직접 수수해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인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규모(일평균)는 31만건, 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9.8% 증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