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일 자영업 환경 변화와 폐업 증가 현상을 분석한 'GJF 고용이슈리포트 2026-01호'를 발간했다.


도 일자리재단은 리포트에서 도내 자영업 위기의 주요 원인을 네 가지로 분석했다.

재단은 먼저 민간소비가 2023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평균 0.9% 성장에 그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음식점, 간이주점, 치킨, 노래방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 대한 수요 감소가 소비 감소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고 보고 있다. 이는 대면 소비 축소, 개인화 소비 확대 등 소비패턴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것으로 재단은 진단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고용이슈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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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터넷 소매 성장으로 점포 기반 전문소매점이 쇠퇴하면서 폐업과 상가 공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폐업 건수 100만 건 돌파는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무점포 소매점의 폐업 증가 영향도 반영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또 자영업 대출은 저금리와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크게 증가했지만 이후 금리 상승과 수요 감소가 겹치며 경영 압박이 심화된 것도 자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자영업 대출 규모는 2020년 1분기 701조원에서 2025년 3분기 1072조원으로 늘었다. 대출 연체율도 2022년 0.5% 수준에서 2025년 1.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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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도 일자리재단 수석연구위원은 "현재 자영업 위기는 극심한 소비 위축과 소비패턴 변화, 인터넷 상거래 확대 등 산업기술혁신의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며, "향후 자영업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발전하겠지만 업종 구성에는 큰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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