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개방 폐복 대안기법' 발표

고대구로병원은 허윤정 응급중환자외상외과 교수가 중증 복부 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새로운 술기를 고안해 낸 성과로 '2026 대한외과술기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허윤정 교수(왼쪽)가 대한외과술기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고대구로병원 허윤정 교수(왼쪽)가 대한외과술기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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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증외상 치료 현장은 만성적 인력 부족과 낮은 수가 체계 속에서 전문 장비조차 제때 갖추기 어려운 이중의 어려움에 놓여 있다. 복부 개방 환자의 근막 말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인 전용 장비들이 고가의 비용 등의 이유로 도입이 요원한 실정이다.

이에 허 교수는 이중 메쉬와 흉관 롤링 기법을 결합한 자체 지속적 근막 견인술을 고안했고, 중증 복부 외상으로 손상 통제 수술을 받은 환자 2명에서 각각 21일과 12일 만에 최종 근막 폐쇄에 성공한 결과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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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교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현장의 외상외과 의사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장비와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아도 술기의 창의적 응용으로 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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