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카츠 수석부총재와 면담…중동 사태 논의
"사태 장기화 시 인플레이션에 부정적 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중동 전쟁 여파로 세계 경제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에 대해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추경 편성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댄 카츠 IMF 수석 부총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댄 카츠 IMF 수석 부총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구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댄 카츠 IMF 수석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최근 중동 상황의 세계 경제 영향과 한국의 정책 대응, 한국과 IMF의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카츠 부총재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에너지 가격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세계 경제의 성장 경로와 인플레이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 해 4월 발표하는 세계경제전망(WEO)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최근 한국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동 상황에 대해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경제 전반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신속한 추경 편성을 비롯해 재정·금융·산업 등 모든 가용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우리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댄 카츠 IMF 수석 부총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댄 카츠 IMF 수석 부총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원본보기 아이콘

카츠 부총재는 한국경제가 그간 대내외 충격에 잘 대응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와 실물경제 영향 등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정책대응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AD

한편, 카츠 부총재는 IMF 취약국과 저소득국 역량개발사업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AI·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역량개발사업에 대한 기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세종=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