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에 단체 땡땡이?…"휴강은 없습니다" 학원 공지문까지 등장
인도 수학학원 공지문 화제
인도의 한 학원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학생들의 결석을 우려해 공지문을 게재했다.
"우리 학원 휴강 아냐"…공지 내린 인도 학원
최근 인도의 한 수학학원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공지문을 올리고, BTS 공연 당일 학생들의 결석 가능성에 대해 사전 경고했다. 현지에서 BTS 팬덤 규모가 상당한 만큼 교육기관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학원은 "만약 자녀가 21일 학원 수업이 휴강이라고 말한다면 사실이 아님을 유의해달라"며 "우리는 학생들이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되는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단체 결석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했다. 이어 "해당 날짜에는 휴강이 없으며, 정당한 사유 없이 결석할 경우 엄중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공지문", "어느 나라든 다 똑같다", "애들 마음을 이해해달라" , "한국도 아니고 인도에서 이런 공지문이 올라올 줄은 몰랐다", "한 번만 봐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BTS 컴백, 월드컵 이후 최대 규모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앨범인 5집 '아리랑'을 발표한다. 이어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통해 신보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BTS의 야외 무료 공연인 만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2000여명을 포함해 최대 26만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만∼25만명이 모인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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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월드컵 때와는 달리 외국인 관람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동 정세까지 겹치면서 테러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공연 당일에는 인파 안전관리, 테러 대응을 위해 기동대 72개 부대, 형사 35개 팀 등 6700여명의 경찰관이 동원된다. 이외에도 시·자치구·소방 당국 3400여 명과 주최 측 4800여 명 등 8200여 명의 안전 관리 인력이 추가 배치된다. 소방차 102대도 현장에 투입된다. 안전 관리에만 약 1만5000여명이 투입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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