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북중미 월드컵 평가전서 첫 착용

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왼쪽)과 오현규. 나이키 제공

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왼쪽)과 오현규.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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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착용할 새 유니폼을 19일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의 디자인 콘셉트는 '호랑이의 기습'이다.


나이키에 따르면 이번 디자인은 전통 문화유산과 현대적인 스트리트 웨어 감성을 결합했다.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현대적인 한국의 모습을 그려냈다는 설명이다.

홈 유니폼은 한국 축구의 상징인 백호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상의는 강렬한 빨간색, 하의는 검은색이다. 상의 전면에는 백호의 기습을 형상화한 '타이거 카무플라주' 패턴을 적용했다. 이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도입한 호랑이 줄무늬다.


원정 유니폼은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전통적인 흰색 대신 보라색을 주된 색상으로 택했다. 상의 전체에는 꽃이 피어오르는 순간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상징하는 패턴을 넣었다. 네티즌들은 이를 무궁화 문양으로 추측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엠블럼과 나이키 로고에는 민트색 계열을 적용해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호랑이의 기습'…한국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 원본보기 아이콘

기능성 측면에서는 '에어로 핏(Aero-FIT)' 기술을 도입했다. 피부와 원단 사이의 공기 순환을 극대화해 선수들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특히 열이 집중되는 부위에는 그물망(메시) 소재를 배치해 냉각 효율과 건조 속도를 높였다.

온라인상에서 팬들의 반응은 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동양적인 미가 살아있다", "디자인이 세련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색상이 생소하다", "꽃무늬 패턴이 어색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주장 손흥민이 마지막 월드컵에서 입을 수도 있는 유니폼"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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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은 오는 23일 공식 출시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8일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유니폼을 처음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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