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위해 뭉쳤다" 완도군·교육청·교육복지포럼, 3자 회동 '눈길'
교육특구 성공 위한 '3자 간담회' 개최
AI교육·늘봄학교 강화…2027년 본특구 지정 '총력'
290억 '평생교육관' 건립 청사진…"군과 부지 확보 조율 필요"
전남 완도군과 완도교육지원청이 총 264억 원 규모의 '교육발전특구' 성공 안착과 학령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나섰다.
19일 완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완도군 인구일자리정책실, 완도교육복지포럼과 함께 완도 교육 발전을 위한 3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영 완도교육장, 최정욱 완도군의원, 정인호 완도군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와 포럼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맞춤형 교육 인프라 확충과 미래 인재 양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가장 핵심이 된 안건은 단연 '완도 교육발전특구' 추진 현황이다. '바다를 품은 교육, 미래해양산업을 선도하는 완도'를 비전으로 삼은 이 사업에는 총 26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예산 분담률은 도교육청 64%, 완도군 28%, 완도수산고 8%로 구성됐다.
설명에 나선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교육발전특구는 2025년 시범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올해 2년 차 성과평가를 거쳐 2027년 본특구로 지정되는 4년 단위 프로젝트"라며 "본특구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는 올해 1년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2026년도 교육발전특구 예산안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완도군이 각각 15억7,000만 원씩 총 31억4,100만 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인 추진 과제는 ▲지역 맞춤형 늘봄학교 운영(5억5,000만원) ▲전남형 공동교육과정 및 학교급 간 연계교육(2억6,000만 원) ▲AI 기반 디지털 교육 및 미래 선도 창의 융합 인재 교육(13억4,000만원) ▲창업 및 지역 맞춤형 산업 인재 양성(4억2,000만원) 등이다.
이 밖에도 완도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5·18 민주화 교육, 향토사 교육, 장보고·이순신 등을 탐구하는 '2026 완도 의(義) 교육'을 연중 운영한다. 오는 6월에는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800여 명 규모의 '2026 완도 진로진학 박람회'를 열어 맞춤형 진로 멘토링과 대학 학과 안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내 대규모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청사진도 제시됐다. 이날 완도교육지원청은 총 사업비 290억원을 들여 오는 2030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전남교육청 완도 평생교육관' 건립을 추진하는 계획을 밝혔다.
평생교육관은 해양·섬 지역 특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모델과 ESG 친환경 교육관 등을 갖춰 도시권과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복합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다만, 부지 확보를 위해 완도군과의 긴밀한 조율이 과제로 남아있다.
최정욱 군의원은 "지역 사회가 교육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온 만큼, 군과 교육청의 밀접한 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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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 교육장은 "완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 주신 군과 포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다가오는 진로진학 박람회 등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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