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 마감…금융위기 이후 처음(상보)
2009년 3월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
(1511.5원, 주간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웃돌며 주간 거래를 마쳤다. 중동 사태 긴장감 고조에 급등한 국제 유가 영향 등이 작용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17.9원 오른 1501.0원을 기록했다. 주간 종가 기준 2009년 3월10일(1511.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9원 급등한 1505.0원으로 개장했다. 오전 11시34분께 1494.6원까지 내렸다가 상승 폭이 재차 확대, 오후 장에선 1500원 부근에서 오르내렸다.
간밤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 사우스 파르스를 폭격하고, 이란이 카타르 주요 가스 시설에 보복 공격을 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는 등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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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진전이 없으면 금리 인하도 없을 것'이라는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시각이 확인됐다.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 위로 뛰었다. 오후 4시30분 현재 100.166 수준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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