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선암사·정혜사 안전경비원 배치
'안전한 관광도시' 체계 구축

전남 순천시가 국가유산 안전관리를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며 '머무는 관광도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시는 지역 내 대표 국가유산 보호와 재난 예방을 위해 '국가유산 안전경비원' 14명을 선발·운영하며,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안전경비원들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방재설비 점검 ▲문화유산 및 주변 시설 보호 ▲화재 예방 순찰 ▲위험 요소 사전 제거 ▲긴급 상황 초기 대응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가유산 안전경비원들, 국가유산 보호와 재난 예방 교육. 순천시 제공

국가유산 안전경비원들, 국가유산 보호와 재난 예방 교육. 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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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는 순천을 대표하는 사찰인 송광사, 선암사, 정혜사 등 3개소다. 이들 사찰은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자 국내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명소로,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어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최근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안전경비원들은 사찰 주변 산림과 탐방로까지 순찰 범위를 확대하며 관광객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단순한 문화재 보호를 넘어 '안전한 여행지'라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순천시는 현재 175점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전국 상위권 도시로, 자연·정원·생태 자원과 더불어 전통문화 자산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갖추며, 여기에 국가유산 안전관리 체계까지 더해지며 관광객의 눈높이를 맞추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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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이 곧 관광객 신뢰로 이어진다"며 "순천을 찾는 누구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관광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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