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차 아산공장 사무실 무단 점거…최영일 부사장 "구태적 폭력사태"
지난 5일 아산공장 지원실장실 점거·집기 파손
"정당화 될 수 없어" 민·형사상 책임 예고
"울산 공장 수준으로 보안 시스템 보완"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들이 아산공장 지원실장실을 무단 점거하고 폭언과 집기를 파손한 일에 대해 최영일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471,0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1.18% 거래량 659,219 전일가 465,5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 2%대 상승 마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세…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 2차전지 업종 1분기 실적 바닥 전망…상반기 실적·하반기 정책 모멘텀 주목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가 "구태적 폭력사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불법 행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도 물을 것을 예고했다.
최 부사장은 1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우리 일터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태적 폭력 사태를 보며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 노사관계가 이 같은 수준에 머물러야 하는가 하는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무시간 준수는 회사의 취업규칙과 노사 간 합의한 단체협상에 의거해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공식 근무시간 중에 입출문 하는 인원들의 사유를 확인하는 기본적 절차에 대해 현장 탄압이나 회사의 도발로 매도하며 물리력을 행사하는 건 시대착오적이고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아산공장은 직원들이 정규 근무 시간에 임의로 외출할 때 정문에서 소속과 성명을 기재하도록 관리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일부 직원들이 신원 확인 절차를 거부하고 출입 절차에 따른 통제가 '표적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지난 5일엔 7명의 노조 간부가 지원실장실을 점거하고, 고성과 폭언을 퍼부은 뒤 컴퓨터와 사무집기, 화분 등을 파손한 일이 발생했다.
최 부사장은 "회사의 기본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폭력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회사는 이번 불법 폭력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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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이러한 상황이 과연 39년의 역사를 가진 현대차 노사관계의 현주소인지 우리 스스로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며 "출입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울산공장 수준으로 보완해 원칙에 의거,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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