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공주 신관동역 재점화…박수현·임달희 "유치 총력"
남상균 위원장 "천안~익산 직선화 연계 추진"…"공주 교통지형 바꿀 마지막 기회"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공주 신관동 KTX역 유치가 다시 정치권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국회의원과 공주시장 선거에 나선 임달희 예비후보가 유치 운동에 전면 참여하기로 하면서, 20년 가까이 표류해온 사업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남상균 KTX신관동역유치 추진위원장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달희 공주시장 예비후보와 박수현 충남도지사 출마예정자가 신관동역 유치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 위원장은 "호남선 철도 천안~익산 구간 직선화를 병행해 신관동역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며 "두 후보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추진위원회를 시청 산하 단체로 격상하고, 인력 파견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공약 이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출마예정자는 "유치가 성사될 때까지 호남권 정치권과의 협력 등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하겠다"는 지원 의지를 밝혔다고 남 위원장은 전했다.
KTX 신관동역 유치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 공주시장에 출마 한 남상균 후보가 내건 핵심 공약으로, KTX는 충북 오송역과 행정도시는 세종시 와 유치를 놓고 경쟁했지만, 두 사업 모두 다른 지역에 넘어가며 기회를 잃었다.
남 위원장은 현재의 KTX 공주역에 대해서 "공주역은 이름만 공주일 뿐 실제 이용은 부여·논산권 중심"이라며 "공주시민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공주역은 입지에 맞는 역세권 개발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관동역 유치가 현실화될 경우 파급력은 크다는 게 추진위 측 설명이다.
남 위원장은 "2036년 도입이 예상되는 시속 1200km급 하이퍼튜브가 적용되면 서울까지 15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며 "관광 활성화, 기업 유치,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과의 초단거리 통근이 가능해지면 공주뿐 아니라 익산·목포 등 호남권 전반에도 교통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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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위원장은 "시장 후보와 도지사 후보가 뜻을 모은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공주시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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