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올블랙 선택
구찌 셋업에 에르메스 토트백 들어
어두운 경기 전망 드러냈나

'재계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이부진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43,1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47% 거래량 107,035 전일가 42,9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호텔신라, 이부진 자사주 매입 소식에 5%대↑ 이부진 대표, 호텔신라 주식 200억 규모 매입…"책임경영 실천" 유통업계 주총 시즌 개막…'집중투표제' 손질로 주주친화 강화(종합) 사장이 올해 주주총회에서도 '올블랙' 패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2년 연속 같은 색상을 선택하면서 일각에서는 어두운 경기 전망을 은유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열린 호텔신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 블랙 톤으로 통일한 차분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열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했다. 호텔신라 제공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열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했다. 호텔신라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상의로는 구찌(Gucci) 2026년 봄·여름(S/S) 컬렉션 '테크니컬 스트레치 울 재킷'을 착용했고, 하의 역시 동일 라인의 '테크니컬 스트레치 울 팬츠'를 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찌 공식 홈페이지 기준 재킷은 560만원, 팬츠는 172만원으로 총 732만원 수준이다.


재킷 안에는 레이스 패턴의 시스루 블라우스를 더해 단조로울 수 있는 올블랙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

가방은 에르메스(Hermes)의 '365 PM' 토트백을 선택했다. 서류가방을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에 은은한 H 버클 디테일이 더해져, 공식 석상에 어울리는 고급스럽고 정갈한 '올드머니' 스타일의 비즈니스룩을 완성했다.


이 사장의 주총 패션은 매년 화제다. 단순한 의상을 넘어 리더십과 브랜드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평가된다. 지난해 주총에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블랙 코트형 원피스를 착용했다. '코르도네토 레이스 & 크레이프 벨트 코트'로 불리는 이 제품은 정교한 레이스 디테일과 페미닌한 실루엣이 특징이며, 국내 공식 홈페이지 기준 780만원에 판매됐다. 당시 함께 착용한 알라이아(Alaia) 벨트는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2024년에는 알렉산더 맥퀸의 화이트 자수 엠블럼 재킷으로 '올화이트' 스타일을 선보이며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왼쪽 가슴에 장식된 화려한 자수가 포인트로, 기본 재킷 가격은 300만원대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2022년과 2020년에도 알렉산더 맥퀸 제품을 착용해 주목받았다. 2022년에는 어깨 지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올블랙 정장을 2020년에는 소매가 없는 케이프 스타일 코트를 선택했다.

AD

2023년 주총에서는 블랙 원피스에 금색 버클 벨트와 시계를 매치했다. 특히 구찌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선보인 2023년 봄·여름 컬렉션 'G버클 와이드 레더 벨트'를 착용했으며, 당시 해당 제품은 온라인에서 약 100만원대에 판매됐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