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데이터·클라우드 묶어 지원…성과 중심 구조로 개편

정부가 인공지능(AI)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625억 원 규모의 통합 지원에 나섰다. 기술·데이터·클라우드를 한 번에 묶어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속도전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겸 장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6년도 AI 통합 바우처 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을 공개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6년도 과기정통부 업무계획 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6년도 과기정통부 업무계획 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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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전 과정 지원…바우처 4종으로 구조 재편


AI 통합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개발, 데이터 활용, 클라우드 환경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돼 왔다. 올해는 총 625억 원 규모로 확대해 기업의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구조로 개편됐다.


우선 'AI 바우처'는 252억 원을 투입해 130개 과제를 선정한다. 일반, AI 반도체, 소상공인, 글로벌 등 4개 분야로 나눠 기업이 AI 솔루션을 개발·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략 분야 중심으로 지원 비중을 조정해 정책 효과성을 높였다.

'데이터 바우처'는 72억 원 규모로 120개 과제를 지원한다. 데이터 기획부터 설계·가공·분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데이터 공개·활용 부문을 신설해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클라우드 바우처'는 41억 원을 투입해 60개 과제를 선정, 기업이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클라우드 이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심화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AX 원스톱' 도입…성과 중심 지원으로 전환


특히 올해는 'AX 원스톱 바우처'를 통해 AI·데이터·클라우드를 통합 지원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총 260억 원을 투입해 20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약 13억 원 규모로 집중 지원한다. 개별 기술 지원을 넘어 실제 성과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AI 통합 바우처를 통해 기업들이 AI를 보다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AI 기술, 데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요소를 통합적으로 지원해 산업 전반의 AX를 촉진하고 AI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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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공모 및 신청 절차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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