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남해 박숙이기록관 건립’ 학술심포지엄 개최
기록관 건립 의미와 전시·운영 방향 종합 논의
지역공동체 역할과 지속가능한 운영 과제 모색
4월 3일 국립창원대 남해캠퍼스서 개최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은 '남해 박숙이기록관 건립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오는 4월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 사회과학관 혁신지원융합 실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6년 남해군에 건립 예정인 '박숙이기록관'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시 콘텐츠 구성 방향과 운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 기반의 책임과 참여 등 지속가능한 운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정호식 박숙이평화기림사업회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장충남 남해군수, 박경훈 국립창원대학교 남해캠퍼스 부총장, 강문순 일본군 강제성 노예 피해자 진주 평화 기림 사업회 공동대표 등이 환영사와 축사를 맡는다.
제1부에서는 김명희 경상국립대학교 사회적 치유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박숙이의 삶과 기록관 건립 경과보고(김정화 추진위원장) ▲박숙이기록관 전시 재현 방향(한양하 경상국립대학교 강사) 등 기조 발제가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박숙이기록관 건립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사료 정리 및 전시 기획 방안 ▲피해자 서사의 전달 방식 ▲지역 공동체 기반 돌봄 모델 ▲국제적 박물관 동향 ▲지역 내 관련 공간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박숙이기록관은 경남 지역 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최초의 군 단위 기록관으로, 역사적 기록 보존과 교육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故) 박숙이 할머니는 남해군 고현면 관당리 출생으로, 1939년 16세의 나이에 일본군에 의해 중국 상하이로 강제 동원돼 약 6년간 '위안부' 생활을 강요받았다. 이후 피해 사실을 공식 등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다 2016년 별세했으며, 현재 남해군에는 이를 기리는 '숙이공원'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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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을 비롯해 박숙이기록관 건립추진위원회, 남해여성회, 국립창원대학교 지속 가능한 발전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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