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김민규 과장, 40대 남성
발견 후 심폐소생술 긴급 실시

에스엠지 연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민규 과장이 야간 운동 중 공원에서 쓰러진 40대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 한 사람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김 과장은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께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중 여러 사람이 한곳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보고 이상 상황임을 직감해 현장으로 다가갔다.

에스엠지 연세병원 김민규 과장.

에스엠지 연세병원 김민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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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40대 남성이 대자로 누운 채 쓰러져 있었고, 김 과장은 곧바로 환자의 의식과 호흡, 맥박 여부를 확인했다.

당시 김 과장은 휴대전화 LED 불빛으로 동공반사를 확인했으나 반응이 없었고, 환자에게 자발 호흡과 맥박도 없는 위급한 상태임을 판단했다. 이어 주변에 119 신고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으며, 약 10분 동안 멈추지 않고 가슴압박을 시행했다.


김 과장은 현장에서 환자가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될 때까지 응급처치를 이어갔고, 이후 환자는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뤄진 덕분에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쓰러진 직후 얼마나 빠르게 발견하고, 신속히 신고하며,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례 역시 현장에서의 빠른 판단과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김민규 과장은 "당시 주변에 여러분이 계셨지만 환자 상태가 매우 위급해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의료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환자가 무사히 이송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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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이사장은 "시민 생명을 지켜준 의사에게 감사하다.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도 본원의 의료진이 침착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과 생명 보호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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