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 신청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를 의무화한 국제 규제(UN R155)와 미국 커넥티드카 보안 규제 강화 등에 따라 총사업비 240억원(국·시비 포함) 규모로 이번 공모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유럽 등 주요 수출국에서는 차량 형식승인을 위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구축과 적합성 입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시장 진입이 제한되는 등 수출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전장부품 기업의 국제 기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시험·평가와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서구 로봇랜드 내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에 시험·평가 장비 9종을 마련하고, 기업의 CSMS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재직자 교육 등 기술지원과 시험·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완성차·전장부품 기업이 국제 기준에 맞는 보안체계를 갖추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한국과학기술원·고려대학교가 공동 참여한다. 인천경제청은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13억원을 들여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를 구축했다. 또 2단계로 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48억원을 투입해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 시스템(장비 12종)을 구축 중이다.


이번 3단계 사업이 선정될 경우 기존 인프라와 무선통신 시험평가 체계에 이어 사이버보안 분야까지 기능을 확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프라-통신-보안을 아우르는 미래차 통합 시험·평가 지원체계를 완성해 인천을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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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글로벌 규제 강화로 지역 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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