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원에 북한 여행 떠나요"…中 여행사들, 5월부터 단체 관광 시작
美 NK뉴스 보도…中 여행사 프로모션 시작
상품 가격 150만원 선, DMZ·금강산 포함
북중 열차 6년 만에 재개하는 등 교류 활발
중국 여행사들이 오는 5월부터 출발하는 북한 단체 여행 상품 홍보에 나섰다.
연합뉴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를 인용해 "중국 여행사들의 여행 일정표에 따르면 다수의 여행사가 오는 5월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8일간의 기차 여행 상품을 홍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여행 코스에는 평양·개성·비무장지대(DMZ)·금강산·묘향산 방문이 포함됐다. 다만 북한이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새로 지은 것으로 알려진 동해안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격은 열차 등급에 따라 1060달러(7380위안·약 157만원)에서 1305달러(9080위안·약 194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예약금은 287달러(2000위안·약 43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여행사들은 지난주 북·중 국경 간 여객 열차 서비스가 재개된 데 이어 에어차이나가 이달 말 베이징-평양 항공 노선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 상품 프로모션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북한과 중국을 잇는 국제 여객열차가 6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께 북한 평양에서 출발한 여객열차는 13일 오전 8시 40분 예정대로 베이징역에 들어왔다. 중국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이 열차는 매주 월·수·목·토요일 주 4회 양방향 운행될 예정이다.
또 에어차이나는 오는 30일부터 베이징~평양 직항 노선(CA121)을 주 1회(매주 월요일) 운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중조(북중)는 우호적인 이웃으로 여객 항공편 재개는 양국 국민의 우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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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한 해 수십만명의 중국인이 관광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했으나,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지난 2020년 초 모든 외국인 여행객에게 문을 닫았다. 이후 공식적으로는 지난 2024년 러시아 관광객들에게만 선택적으로 다시 관광을 허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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