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총 174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현대차 연봉에 기아의 보수까지 더해지면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18일 현대차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급여 45억원과 상여 및 기타 소득 45억100만원을 포함해 총 90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70억8700만원)보다 27% 증가한 셈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0.30 조용준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0.30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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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회장은 또 다른 계열사인 기아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54억원, 30억6000만원을 수령한 바 있다. 정 회장이 기아에서 보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합산하면 정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총 174억6100만원이다. 기아에서 받는 보수가 더해지면서 전년(115억1800만원)보다 51.6% 늘었다.

현대차는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기준 등 내부기준을 기초로, 직무와 직급,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의 보수는 59.3% 늘어난 총 54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242.7% 폭증한 증가한 97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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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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