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위장 정신과 진료
유사 강간 혐의 고소 전력도

김소영의 cctv 속 모습(오른쪽)과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 내 사진. SNS·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김소영의 cctv 속 모습(오른쪽)과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 내 사진. SNS·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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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이 자신을 절도죄로 신고한 남성을 유사 강간 혐의로 고소했던 전력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소영은 서울 강북경찰서에 한 남성을 유사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건은 접수 후 타 경찰서로 이첩된 상태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김소영은 남성이 자신을 절도죄로 신고하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는 것으로 위장해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았다. 이를 통해 얻은 약물을 집에서 식칼 손잡이 부분으로 빻아 가루로 만든 뒤 숙취해소제에 넣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피해자에게서 "영영 못 깨어났을 수도 있었어"라는 메시지를 받고도 챗GPT에 수면제 복용의 위험성을 묻고 추가로 범행한 사실도 공소장을 통해 확인됐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온라인으로 알게 된 20대 남성들에게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해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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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소영의 국선변호인이 지난 16일 사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법원은 다음 날인 17일 선정을 취소하고 새로운 국선변호인을 선정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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