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실증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에 참여해 예금토큰 기반 결제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실생활 전반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화폐 기반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고객이 실생활 속에서 예금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단계 사업보다 참여 규모와 사용 환경이 확대되며 개인 간 송금과 이자지급, 자동 전환 등 기능도 한층 고도화해 실사용 가능성을 폭넓게 검증할 계획이다.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에서 예금을 예금토큰으로 전환해 편의점과 배달앱 '땡겨요', 신한EZ손해보험 여행자보험 등을 결제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와 연계한 가맹점 결제 방식도 함께 마련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공공재정 집행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증한다. 지자체 보조금과 바우처, 정책자금 등을 예금토큰 기반으로 지급하고 지정된 사용처에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자금의 목적 외 사용을 방지하고 지급·정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1단계 테스트에서 참여은행 중 전체 전자지갑 개설 건수의 25%, 이용 건수의 58%, 거래 금액의 73%를 각각 차지했다. 2단계 사업에서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사 플랫폼 연계를 강화하고, 민간과 공공영역을 아우르는 디지털 결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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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관계자는 "예금토큰은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결제와 공공 재정 집행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급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확대하고, 디지털화폐 기반 지급결제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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