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작년 연체율 5%초반…김인 "건전성 관리 집중"
작년 손실규모, 2024년 대비 감소
2년 내 흑자 전환 목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말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5% 초반대로 같은 해 상반기 말(8.37%) 대비 약 3%포인트 내려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손실 규모는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새마을금고의 2024년 당기순손실은 1조739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은 1조328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019억원)보다 1000억원 넘게 확대된 바 있다. 다만 공시 전이라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새마을금고는 "올해도 부동산, 건설경기 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규제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적극적인 연체 및 손익관리를 통해 건전성과 수익성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부동산 개발 관련 공동대출과 관리형 토지신탁 등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원칙적으로 취급 제한했다. 전체 대출 중 PF의 비중을 20% 이내로 관리하는 한도를 도입해 여신건전성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는 부동산·건설업 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을 130%로 상향해 더 적극적인 위험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 따른 적자 규모를 감축시키기 위해 종합적인 손실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수익성 확보방안을 마련해 2년 내 흑자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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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의 비중은 2030년까지 전체 여신의 80% 수준으로 확대하고, 보증재원 출연 등으로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현재 금고의 경영환경과 실적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부단한 체질 개선 노력으로 장기적인 안정화를 이룩할 것"이라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해, 서민 중심 금융기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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