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이익 7.6조…27% 증가
자기자본순이익률 0.17%P 상승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한 영향이다.


작년 은행 순이익 24.1조 또 '역대 최대'…이자이익 6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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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5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조1000억원으로 전년(22조2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8.2%) 증가했다.

금감원은 순이익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음에도 이자 수익 자산이 늘며 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60조4000억원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조1000억원(1.8%) 늘었다. NIM은 1.51%로 전년(1.57%) 대비 0.06%포인트 축소됐다.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7조6000억원으로 전년(6조원)보다 1조6000억원(26.9%) 증가했다. 금리·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자율·통화 위험회피목적 거래의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작년 은행 순이익 24.1조 또 '역대 최대'…이자이익 60조 돌파 원본보기 아이콘

비용 측면에서 보면 지난해 판매비·관리비는 29조4000억원으로 전년(27조4000억원) 대비 2조원(7.2%) 늘었다.


대손비용은 전년(7조원) 대비 4000억원(5.9%) 감소한 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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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9%로 전년(0.58%)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93%로 같은 기간 0.1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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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미국 관세정책 및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신용손실 확대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시에도 은행이 본연의 자금중개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의 확충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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