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삼성SDS 사장 "AI 인프라 투자·M&A에 속도"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강조하며 회사가 보유한 현금 약 6조원을 AI 인프라 투자와 인수합병(M&A)에 활용해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18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타워에서 제4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 사장은 "2026년은 클라우드와 AI 시장 주도권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AI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신규 성장축으로 추진 중이다. 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AI 플랫폼 영역에서는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로서 공공·금융·제조·유통·서비스 등 산업군에서 1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사장은 AI 인프라 투자와 전략적 M&A에는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SDS는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및 동탄 AI 센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전용 서버 및 장비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와 AI, 디지털 물류 분야 투자에 보유 현금 6조4000억원을 우선 활용할 수 있다는 뜻도 전했다. 삼성SDS는 현재 인공지능 전환(AX), AI 보안, GPU 인프라 관련 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환원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최적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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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 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등이 포함된 IT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6조 5434억원을 차지한다. 이 사장은 "질적 성장을 가속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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