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천벤처투자㈜'의 벤처투자회사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산업·창업 정책과 연계한 공공 기반의 전문 벤처투자 기능을 본격 가동하게 됐다.


인천벤처투자는 시 출연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창업 초기기업을 단순히 보육하거나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력과 사업성, 시장성을 갖춘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인천TP의 기업지원·산업육성 기능과 연계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정책 지원과 투자 기능을 결합한 공공형 기업주도형 밴처캐피탈(CVC) 역할도 하게 된다.


인천테크노파크 전경

인천테크노파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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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투자 대상은 인천시 전략산업인 반도체, 바이오, 로봇, 미래차, 항공,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분야 혁신기업이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돕는 등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 지원을 강화한다.

또 제조산업 기반이 발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제조기업의 혁신과 고도화를 위한 투자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시제품 제작, 생산설비 확충, 공정 고도화 등의 투자 지원을 통해 기존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신산업 창출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벤처투자는 민간 벤처캐피탈과의 협력, 정책자금과 모펀드 연계, 펀드 조성 참여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이 외부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도 인천 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게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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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벤처투자 출범은 단순한 투자회사 설립을 넘어 지역 산업육성 정책과 투자 기능을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혁신기업과 기술 기반 제조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뒷받침해 인천형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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