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부담 줄이는 '종로형 보조금'
교직원 처우개선 병행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올해 전체 복지예산의 14.8%에 해당하는 342억원을 보육 분야에 투입한다. 원아 수 감소로 폐원하는 어린이집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정문헌 구청장이 종로구어린이집연합회 한마음 가족 대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정문헌 구청장이 종로구어린이집연합회 한마음 가족 대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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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사업은 '종로형 보조금 지원'이다.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는 2~5세 특별활동비를 월 1만2000원씩 지원하고, 현장학습비도 연 1회 제공한다. 유아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0~5세 영유아와 장애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보육료를 지원하고, 아동 연령대별로 월 4700원에서 1만1060원까지 급식비·간식비를 추가 지원한다.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에는 37억원을 배정했다. 어린이집 규모별 난방비 차등 지원과 함께 시설·환경 개선에도 4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육아 지원의 거점인 육아종합지원센터 3개소(명륜점·창신점·옥인점) 운영에는 6억원을 편성했다. 장난감도서관, 시간제 보육, 부모 상담·교육, 유아미술 심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구는 어린이집 평가제와 지도점검을 병행해 투명한 보육환경도 조성하기로 했다. 구립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민간·가정어린이집이 참여하는 문화·체육행사와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달 기준 종로구 관내 어린이집은 구립·민간·직장 등 총 58곳이며, 원아 수는 19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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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학부모와 영유아가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보육 정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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