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23만4000명 ↑…청년실업률 7.7%, 5년 만에 최고(상보)
올해 2월 취업자가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지만 청년 고용 부진이 이어지면서 청년 실업률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3만4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해 9월(31만2000명)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해 취업 정보를 얻고 있다. 2026.1.27 강진형 기자
15세 이상 고용률은 61.8%로 전년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9.2%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3.3%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하며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실업자 역시 99만3000명으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4%로 0.2%포인트 상승했고, 청년층 실업률 역시 7.7%로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8만8000명), 운수·창고업(8만1000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7만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반면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0만5000명), 농림어업(-9만명), 정보통신업(-4만2000명)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8만7000명), 30대(8만6000명), 50대(6000명)에서 취업자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청년층(15~29세)은 14만6000명 줄어 2022년 11월 이후 4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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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7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7000명 증가했다. 60세 이상 쉬었음 인구가 7만6000명 증가한 반면, 청년층(15~29세) 쉬었음 인구는 2만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3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3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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