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중동 전쟁 수혜 기대감은 경계해야

NH증권 "조선업, 전쟁 수혜보다 LNG선 선가가 더 중요"
AD
원본보기 아이콘

NH투자증권은 18일 조선업에 대해서 미국과 이란 전쟁에 대한 단기 수혜보다 액화천연가스(LNG)선 선가와 군함 수주 결과가 주가에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이스라엘-이란 전쟁 영향 재점검' 보고서를 내고 "조선사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과 카타르 LNG 수출 중단에 따른 LNG 프로젝트 개발 가속화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 약세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LNG 프로젝트 확대에 따라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추가로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는 존재한다"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LNG 프로젝트들이 전쟁 이전부터 이미 개발 논의가 이어져 오던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과도한 밸류에이션 할증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LNG선 발주 증가 기대 역시 이미 2025년 하반기부터 국내 조선사 주가에 반영돼 왔던 만큼 앞으로는 단순한 LNG선 수주뿐만 아니라, 실제 수주한 LNG선의 선가가 예상대로 높아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AD

정 연구원은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로 미국 내 투자 확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다만 미국 내 상선 및 군함 수주를 위해서는 관련 법안 변경이 선행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조선사에 대한 중장기 긍정적 시각은 유지하되 LNG선 선가 상승과 군함 수주 성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