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스폰서십 수익만 1045억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상징하는 스포츠 경기장인 다저스타디움 명칭이 64년 만에 바뀔 전망이다.

'오타니 효과' 누린 LA다저스


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 일본 오타니 쇼헤이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 일본 오타니 쇼헤이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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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 일간 LA 타임스 등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은 유니클로와 공식 필드 프리젠팅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필드 명명권 부여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이라는 새 명칭이 중견수 구역 전광판과 야구장 관련 모든 안내판에 표기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다저스타디움 이름 앞에 브랜드명을 더하는 것은 1962년 구장 문을 연 이래 6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간 주변 여러 경기장이 명명권 변경 계약으로 이윤을 내왔지만, 다저스는 꿋꿋이 구장 이름을 지켜왔다. 스탠 카스텐 LA 다저스 사장은 2017년 "(경기장 이름은) 앞으로도 절대 팔 일이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다만, 수익 제고를 위해 다저스는 2022년부터 필드 파트너십을 맺을 기업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클로 전경.

유니클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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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 가운데서도 일본 대표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유니클로와 손을 잡은 점도 눈길을 끈다. 이는 오타니 영입 이후 확대된 일본 기업 협업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앞서 2023년 일본의 인기 야구선수 오타니를 영입한 이후 다저스는 전일본공수(ANA), 도요타이어, THK 등 여러 일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스폰서십 수익으로 7000만 달러(약 1045억원)를 벌어들이며 '오타니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MLB닷컴 "오타니, 2026시즌에도 MVP 받을 것" 예측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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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의 '슈퍼스타'로 불리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MVP를 통산 네 차례 수상했으며, 올해 다섯번째 수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1월 30개 구단 담당 기자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2026시즌 주요 전망을 내놨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오타니의 5번째 MVP 수상 가능성이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엘리트 수준을 유지한다면 그가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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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저스 입단 이후 처음으로 수술 재활 없이 오프시즌을 보내며 2026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의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오타니가 올해 5번째 MVP를 수상할 경우, 배리 본즈가 보유한 역대 최다 MVP 수상 기록(7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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