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초기 유방암…트럼프 "치료 받으며 근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인 수지 와일스가 암 진단을 받았지만, 백악관 웨스트윙을 계속 이끌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그녀는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 기간 동안에도 그녀는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백악관에서 보내며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자신이 사랑하고 또 훌륭하게 수행해 온 일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그녀의 강인함과 헌신은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와일스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다. 워싱턴에서 두번째로 강력한 자리라고 불리는 직책을 맡았다. 그는 2015년 자신의 고향인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공동의장을 맡으면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2024년 대선 캠프를 총괄하며 내부 갈등과 혼란을 상당 부분 통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와일스는 성명을 통해 "치료를 받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보내준 지지와 격려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여성 8명 중 거의 1명은 이 진단을 받게 된다"며 "매일 이 여성들은 강인함과 결의를 가지고 가족을 돌보고 일을 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이끌어 주고 있는 훌륭한 의료진이 있어 감사하며 예후가 좋다는 점에서도 큰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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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서 열린 케네디센터 관련 행사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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