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항모 지원하는 홍해 물류기지도 '합법적 표적'
미국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 겨냥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등 걸프 해역에 더해 홍해 주변 물류기지까지 표적이라고 위협했다.
혁명수비대는 15일(현지시간) 낸 대변인 성명에서 이란 공격에 동원된 미국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가 홍해에 있다며 이 항모를 지원하는 홍해 주변의 모든 물류·서비스 기지가 '합법적 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번 경고는 제럴드 포드호뿐 아니라 이 항모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지·보수하는 인프라를 거론한다"고 전했다.
앞서 혁명수비대는 이달 초에도 제럴드 포드호를 감시하고 있다면서 사거리 내에 들어오길 기다린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우디의 대표적 무역항인 제다항뿐 아니라 지부티 레몬니에 해군기지, 오만 두쿰항구, 아랍에미리트(UAE)의 푸자이라 항구 등은 아덴만과 홍해에서 작전하는 군용 선박이 유지·보수를 위해 기항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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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수비대는 이란 최대 석유 수출터미널이 있는 하르그섬이 지난 13일 미군에 공습당하자 걸프 지역의 항구·공항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UAE 푸자이라 항구의 석유 수출 시설은 14일에 이어 16일에도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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