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희망퇴직 시행…배터리·석유화학 부진에 운영 효율화
연봉 50% 위로금으로 지급
최종승인·퇴직 시점은 미정
SKC가 2025년 1월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업황 부진이 길어지며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입사자는 이번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됐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연봉의 50%를 지급한다. 희망퇴직 최종 승인과 퇴직 시점은 미정이다.
SKC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침체가 길어지며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 감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SKC 영업손실은 30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SKC는 미래 사업의 성장 가속화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조달 자금 중 약 60%는 차세대 소재인 글라스기판 사업에 투입하고 나머지 40%는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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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관계자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며 "확보된 역량과 자원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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