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본, '내란·김건희 특검' 잔여사건 계속 수사
종합특검에 20여건 이첩한 뒤 조직 재정비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2차 종합특검에 이첩하고 남은 사건들을 계속 수사하기 위해 조직을 일부 재편하고 사건을 다시 배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주가조작 수사 무마, 관저 이전 의혹 등 20여건을 종합특검으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에선 수사관 총 21명을 종합특검에 파견했다. 내란 특검 사건을 수사해온 2팀에서 10명, 김건희 특검 사건을 담당했던 3팀에서 11명을 보냈다. 이에 따라 잔여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수본 구성도 재편이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본 체제는 잔여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며 "1팀 17명, 2팀 22명, 3팀 43명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했다.
당초 1팀은 순직해병 특검 사건을 수사해왔으나,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여겨지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까지 송치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특수본은 1팀에서 3팀이 수사해온 김건희 특검 관련 사건을 나눠 받도록 조정했으며, 시도경찰청에 유사 사건이 있는 경우 이첩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화가 나서 바로 취소했다" 넷플릭스 구독 해지하...
이 밖에도 경찰은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수사 경력 보유자 등 연구관 4명을 새롭게 선발해 수사팀에 배치했다. 법리 검토 지원 등 수사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