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억 투입…주택·창고·축사 등 254동 정비
주택 철거 최대 700만원…취약계층은 전액 지원
1970~80년대 건축물 대상…석면 비산 피해 예방

광주시가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주택과 창고·축사 등 슬레이트 건축물 254동의 철거와 지붕 개량 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작업. 광주시 제공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작업.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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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석면 가루 날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주택 200동, 창고·축사 등 비주택 49동, 주택 지붕개량 5동 등 총 254동이다.

이에 따라 주택 철거·처리는 일반 가구에 1동당 최대 7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며, 기초수급자 등 우선 가구는 전액 지원한다. 창고·축사 등 비주택은 철거 면적 200㎡ 이하 범위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주택 지붕 개량은 우선 지원 가구에 1동당 314만원을 지원한다.


우선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등 취약계층 순으로 선정된다.

슬레이트는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로 1970~80년대 건축물의 지붕과 벽체 등에 사용됐다. 시설이 노후화되면 석면이 공기 중으로 날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안전한 철거와 처리가 중요하다.


광주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105억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건축물 4,757동을 철거·처리하고, 주택 지붕 개량 39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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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후환경국장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지원을 통해 석면 비산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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