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 직원 AI 지원 'AXMS' 정식 가동
KT, AI 전문 교육 공간 'AI 캠퍼스' 운영
LG유플러스 "통신 넘어 AI 솔루션 기업 될 것"

AX 속도내는 이통3사 "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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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시대'에 대비해 조직 내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직원들이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1인 1 AI 에이전트'를 현실화하겠다는 각오다. 향후 통신 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AI 솔루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신규 매출 창출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76,3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1.73% 거래량 415,991 전일가 75,000 2026.03.16 15:14 기준 관련기사 BTS 공연에 26만명 몰리는 광화문…이통 3사 'AI 통신망' 가동 "45만명 주민번호 유출"… 롯데카드 96억원 과징금 산정방식 보니(종합)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자회사 루도로보틱스 CEO 겸직 은 16일 비개발직군을 포함해 모든 구성원이 본인 업무에 특화된 AI를 만드는 '1인 1 AI 에이전트'를 목표로 제시하고, 구성원 교육 등 상세 로드맵을 공개했다.

SKT는 전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AX 기업문화 지원 시스템인 'AXMS(AX Management System)'를 정식 가동했다. AXMS는 AI 관련 개인이 제출한 혁신 아이디어와 진행 과정, 피드백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사내 지식 활용도를 높이고,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또 SKT는 AI가 기존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전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딩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어도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 마케팅·데이터 추출에 특화된 '폴라리스',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과 코딩을 돕는 '플레이그라운드' 등 플랫폼을 제공한다. 구성원들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자연어 형식으로 질문을 하거나 블록쌓기를 하듯 모듈을 조합해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SKT 구성원이 전용 플랫폼 ‘AXMS’를 활용해 업무 현장에 적용할 AI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는 모습.

SKT 구성원이 전용 플랫폼 ‘AXMS’를 활용해 업무 현장에 적용할 AI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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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전 직원 AX 역량 강화 집중 교육 나서


지난해 판교 사옥에 AI 전문 교육 공간인 AI 캠퍼스를 개소한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8,9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17% 거래량 265,999 전일가 59,600 2026.03.16 15:14 기준 관련기사 KT, BTS 광화문 공연 대비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 가동 이통3사, 실속형 애플 '아이폰 17e' 판매…"가성비 공략" KT 정기주총 31일 개최…박윤영 대표 선임 등 새 경영진 꾸린다 는 현장에서 직원들이 실제 쓸 수 있는 AI 역량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실무에 활용하는 일잘러 되기'라는 주제의 집중 교육도 운영 중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 정보검색·수집, 테이블 분석·시각화, 업무 자동화 등 5가지 영역의 교육을 올해부터 시작했다. KT 관계자는 "서울·부산 등 다양한 장소의 재직 직원 대상으로 300명 가깝게 교육을 완료했다"면서 "전사 AX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직원과 협력사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5,200 전일대비 250 등락률 +1.67% 거래량 1,069,563 전일가 14,950 2026.03.16 15:14 기준 관련기사 BTS 공연에 26만명 몰리는 광화문…이통 3사 'AI 통신망' 가동 네트워크 점검 현장 찾은 홍범식 LGU+ 사장…"안전 투자는 필수" LG유플러스, 멤버십 혜택 마련…스타벅스 별 리워드·화담숲 초대권 역시 사내 구성원들의 AX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AX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데, 리더급 임직원과 현업 실무진을 위한 교육 등으로 세분화했다.


'1팀 1AX 과제' 프로그램도 운영해 팀 또는 개인이 AX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도록 돕고 있다. 팀장과 팀원이 AX 과제를 직접 논의해 선정한 뒤 이를 각자 수행하는 방식으로 AX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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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에는 통신사들이 AX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야 지속 생존할 수 있다는 절박함이 녹아 있다. 정재헌 SKT 최고경영자(CEO)는 "AI 전환은 화려한 기술이 아닌, 각자의 업무 현장에서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구성원들의 작은 개선에서 시작된다"며 "AI를 통해 불편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모여 SKT만의 AX 플라이휠을 돌리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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