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남측 9개 구역, 1만8000세대 초고층 신도시로
최고 49층 스카이라인
서남권 핵심 주거지 부상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영등포역 남측 일대를 최고 49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 1만8000세대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도림동과 신길동 일대 총 9개 구역을 연계해 하나의 대형 생활권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울 도심에서 이 같은 규모의 주택이 한꺼번에 공급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사업의 핵심 거점은 최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 영등포동 618-195번지 일대다. 약 10만㎡ 부지에 최고 48층, 3366세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가 들어선다. 이 구역은 노후 주택 비율이 86.3%에 달하는 저층 밀집 주거지로, 이번 정비사업의 상징적 사업지로 꼽힌다.
도림동 권역에서는 도림1구역(2500세대)과 도림133-1구역(1800세대)이 각각 최고 45층 단지로 정비된다. 신길동 권역의 신길제2구역(2550세대)과 신길15구역(2600세대)은 최고 49층으로 이 일대 스카이라인을 주도할 전망이다.
이 밖에 시공사 선정 단계인 신길1구역(1483세대)·신길2구역(1332세대), 예정지구 지정 단계인 신길4구역(1273세대), 정비계획 입안 단계인 신길16-2구역(937세대)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교통 여건도 이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1호선 영등포역과 7호선 신풍역에 더해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까지 갖춰지면, 영등포 서남권 일대는 주거·생활·교통 인프라를 고루 갖춘 핵심 주거지로 재편될 전망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화가 나서 바로 취소했다" 넷플릭스 구독 해지하...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역 남측 일대의 변화는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벗고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는 명품 주거지로 거듭나는 과정"이라며 "1만 8000세대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