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1700억원 투입
대구 상징적 공간될 것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는 15일 "수성구 신청사 문제 해결을 위해 현 위치 행정복합청사 재건축'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이번 구상은 기존 범어공원 이전 방식 대신 범어네거리 현 청사 부지를 활용해 행정·문화·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청사를 건립하는 전략이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추진된 범어공원 신청사 이전 사업은 공원부지 훼손 논란, 현 청사부지 매각 문제, 막대한 재정 부담 등 여러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제는 보다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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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비후보는 "범어네거리 현 청사 부지를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 복합청사로 만들 계획이다"며 "건축연면적 약 1만평이며 이중 구청사 4500평, 구의회 1000평, 보건소 1500평, 수익시설 3000평, 지하 주차장 5000평 등으로 구상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총공사비는 17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이 돈은 국·시비 약 200억원, 구 자체 재원 200억원, 공자기금 500억원에 나머지 800억원은 수익시설 임대수익으로 상환할 생각이다"며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나 LH 등 자산관리 전문기관에 개발과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도 함께 검토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수성경찰서와 법원·검찰청, 세무서 등이 연호지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청을 중심으로 전문 서비스와 공공기관이 결합된 복합청사를 조성하면 범어네거리의 중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앞으로 범어네거리∼연호네거리∼수성못을 잇는 대구경북 중심업무지구(CBD) 전략과도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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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성구청은 단순한 행정시설이 아니라 도시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공원 훼손 논란 없이 재정 부담을 줄이고 도심 활력까지 살리는 현 위치 행정복합청사 재건축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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