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 착수
광산구, 도시관리계획 변경·실시설계 용역 시작
노후 유흥시설 11동 철거…쉼터·주차장 조성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추진…역세권 정비 병행
광주 송정역 인근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사업이 시작됐다. 20여 년 방치된 유흥시설 일대를 철거하고 쉼터와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주변 도시 공간 혁신을 위한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13일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정비 대상지는 도시 미관 저해와 범죄 우려가 제기돼 온 유흥시설 밀집 지역이다. 광산구는 총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노후 유흥시설 철거다. 광산구는 사업 지역 내 1,500㎡의 토지를 확보하고 건축물 11동을 철거할 계획이다.
철거 뒤 확보된 공간에는 시민 쉼터(585㎡)와 주차장 35면을 조성한다. 쉼터와 주차장은 저녁과 주말에 '청년 야간 포차', 길거리 공연 등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실시계획인가와 토지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공공 주도 정비사업에 들어간다"며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를 광주송정역세권 활성화를 이끄는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이와 함께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3,600㎡ 규모인 광장 면적을 1만3,120㎡로 확대해 보행·녹지 공간을 늘리고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과 환승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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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는 지난 9일 국토교통부에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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