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7~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립발레단이 2026년 첫 정기공연으로 고전 발레의 정수 '백조의 호수'를 오는 4월7~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이고 장대한 선율 위로 펼쳐지는 백조의 호수는 악마 로트바르트의 저주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유산…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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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이 2024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백조의 호수 공연은 지난해 말 타계한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전설 유리 그리고로비치를 기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국립발레단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안무한 버전으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백조의 호수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웅장한 군무, 명확한 인물 구성을 통해 강렬한 극적 해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4마리의 백조가 만들어내는 2막의 군무는 '발레 블랑(Ballet Blanc·백색 발레)'의 정수로 꼽힌다.


주역 발레리나가 순수하고 비극적인 백조 '오데트'와 화려하고 매혹적인 흑조 '오딜'이라는 상반된 두 캐릭터를 한 무대에서 표현해내야 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발레단의 간판 수석무용수 박슬기를 비롯해 솔리스트 한나래, 코르드발레 안수연이 오데트와 오딜을 연기한다. 이들과 호흡을 맞출 지그프리트 왕자 역은 수석무용수 박종석과 허서명, 코르드발레 양준영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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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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