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 장중 1500원을 재돌파했다.


1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 하고 있다.

1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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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5원 오른 1493.7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기준)를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야간 거래에서 오후 5시17분께 1500.1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환율이 장중 1500원을 웃돈 건 지난 3일(장중 고가 1506.5원) 이후 처음이다. 야간 거래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 변동 폭이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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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재차 급등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고 있다. 이란 새 최고지도자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전선 확대 등 초강경 대응을 선포하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하며 달러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100선을 넘어섰다. 달러인덱스가 10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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