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헌특위 조속 구성 촉구
5·18정신 수록·계엄 통제권 강화 제안
우원식 의장 제안에 공감, 여야 결단 요청

더불어민주당 정치행동그룹 더좋은미래는 12일 지방선거와 함께 합의 가능한 개헌 추진에 나설 것을 여야 지도부에 촉구했다. 국회가 서둘러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다시는 불법 계엄을 할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좋은미래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개헌특위' 구성과 단계적 개헌, 6·3 지방선거일에 개헌투표 동시 시행을 제안했다"며 "우 의장의 제안에 공감하며, 이에 대한 여야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민주당 내 현역 국회의원 36명의 정치행동·정책의견 그룹인 이들은 1987년 이래로 39년째 현 헌법 체제에 대한 변화 필요성과 함께 "불법적인 비상계엄과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는 일 역시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국회에서 개헌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10 김현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국회에서 개헌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10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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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6·3 지방선거가 개헌의 적기라고 봤다. 더좋은미래는 "곧 이재명 정부 출범 1년과 지방선거를 맞이한다"며 "지금이야말로 국정과제 1호인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개정'을 추진할 때"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제 필요한 것은 여야의 결단"이라며 "국회는 조속히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책임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더좋은미래는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회의 계엄 통제권 강화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 강화 등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서며 국민적 합의가 높게 형성된 사안부터 차근차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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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미래는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오늘 '개헌의 문' 앞에 서 있다"며 "더좋은미래 회원 일동은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헌법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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