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타바 성명에 발끈한 트럼프 "오늘 이란에서 무슨 일 벌어질지 두고 보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셰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강경 발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오늘 이란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두고 보라(Watch what happens to these deranged scumbags today.)"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 해군은 사실상 사라졌고 공군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사일과 드론 및 다른 모든 것들도 계속 파괴되고 있으며 그들의 지도자들도 지구상에서 제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비교할 수 없는 화력을 보유하고 있고 탄약도 무제한이며 시간도 충분하다"며 "그들은 지난 47년 동안 전 세계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왔다. 그리고 이제 나는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서 그들을 죽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의 성명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수단을 유지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다른 전선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이 가능한 한 빨리 해당 기지들을 폐쇄할 것을 권고한다"며 "이제는 미국이 주장하는 안보와 평화 확립이 거짓에 불과했음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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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타바 최고지도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차남이다. 그는 이란의 헌법기구인 전문가회의를 통해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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