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MBK 파트너스는 최윤범 고려아연 고려아연 close 증권정보 010130 KOSPI 현재가 1,484,000 전일대비 16,000 등락률 +1.09% 거래량 12,292 전일가 1,468,0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단독]내부통제 법제화 반대하는 사모펀드 고려아연 주주대표소송 첫 변론…문서제출명령 인용 여부 쟁점 포스코홀딩스, '한·호주 비즈니스 어워즈' 올해의 기업 선정…고려아연 지속가능성 부문 수상 회장 측이 중국투자공사(CIC) 출자 사실을 부각하며 '안보 이슈'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거버넌스 실패와 각종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다른 쟁점으로 돌리려는 논점 흐리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MBK는 이번 분쟁의 핵심은 투자자 구성이 아니라 고려아연 내부의 기업지배구조 문제라고 강조했다.


MBK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가 이미 이번 사안의 본질을 기업지배구조 문제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ISS는 지난 9일 발표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보고서에서 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AGAINST)'를 권고했다. 보고서는 고가의 자사주 공개매수, 25% 할인 일반공모 증자 추진, 순환출자 구조를 활용한 영풍 의결권 제한, 이사회 충분한 검토 없이 진행된 대규모 투자 등을 '의문스러운 거버넌스 관행'으로 지적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독립적인 이사회와 강화된 내부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MBK "고려아연 안보 프레임, 리스크 흐리려는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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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는 또 최 회장 측이 문제 삼는 CIC 출자 비중은 MBK 6호 펀드 전체 약정액의 약 5%에 불과하며, 나머지 95%는 북미·유럽·중동 연기금과 공공기관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들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CIC 역시 블랙스톤, 칼라일, KKR 등 글로벌 사모펀드에 출자해온 대표적인 기관투자자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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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는 "ISS가 최 회장 재선임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은 반복된 지배구조 논란에 대한 국제 기준의 판단"이라며 "더 이상 다른 이슈로 시선을 돌릴 것이 아니라, 시장과 자문기관이 지적한 거버넌스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아연은 특정인의 경영권 유지 수단이 아니라 모든 주주의 자산"이라며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 확립이 기업가치와 시장 신뢰를 지키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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