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원·달러 환율 1480원 후반선 등락(상보)
1490.6원 개장 후 1480원대 후반 등락
국제 유가 급등에 13일 원·달러 환율이 1490원 선을 웃돌며 개장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4원 오른 1490.6원으로 개장한 후 장 초반 148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 급등세가 환율을 이틀째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환율은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14.7원 오른 1481.2원에 마감했다. 이후 야간 거래에서 장중 1495.2원까지 올랐다가 마감 전 상승 폭을 줄여 1488.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46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100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란 새 최고지도자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전선 확대 등 초강경 대응을 선포한 영향이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하며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99.756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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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의 모즈타바 최고지도자 강경 발언이 국제유가·국채금리 상승, 주가 하락으로 연결됐다"며 "증시도 주말을 앞둔 불확실성에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더해져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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