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단위 통합 치매 관리체계 구축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전국 최초로 관내 21개 전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완료했다. 올해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난 1월 기준 19.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남현동 치매안심노리터에 참여한 어르신이 기억력평가 설문에 답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남현동 치매안심노리터에 참여한 어르신이 기억력평가 설문에 답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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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18년 보라매·은천동을 시작으로, 올해 초 서원·신원·남현·난향동 지정을 끝으로 21개 전 동이 치매 예방부터 조기 검진, 치료 연계, 인식 개선을 아우르는 '동 단위 통합 치매 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


구는 올해 신규 지정된 4개 동에서 '치매안심노리터'를 총 8회 운영한다. 매주 새로운 놀이를 접목한 신체·두뇌 통합 인지 활동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을 도모하며, 상시 무료 치매 검사와 ICT 체험 프로그램, 구강검진·혈압혈당 측정·심폐소생술 실습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현동은 지난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예촌어린이공원에서, 서원동·신원동은 이달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별빛내린천 수변 무대에서, 난향동은 5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수요일 관악산 휴먼시아3단지 302동 주차장에서 운영된다.


구는 주민 주도형 치매안심마을 정착에 주력하며 치매 안심가맹점 확대, 기억 친구 교육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 대상 보건 혁신 부문 대상과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등 6건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치매안심노리터가 보건복지부 우수사례 전국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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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치매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는 만큼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이웃이 함께 배려하고 돌보는 주민 중심의 치매 친화 환경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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