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과학자들 사망…모즈타바는 꼭두각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의 전쟁 발발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이 예전 같지 않다고 공격 성과를 내세우며 이란 국민이 이란 정권을 전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전쟁 목표를 설정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나는 이란 국민이 50년 가까이 자신들을 억압해 온 잔인한 폭군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세 번째 전쟁 목표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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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와 탄도미사일 역량 파괴라는 기존 목표 두 가지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국민들을 향해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 교체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주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지 민병대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란이 더는 예전과 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IRGC와 그들의 기지와 부대, 검문소 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의 최고위급 핵 과학자들이 사망했다며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 시설을 지하로 이전하는 것을 막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밀착 관계를 과시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동맹을 맺었다"며 "매일 대화하며, 자유롭게 아이디어와 조언을 교환하고 결정을 함께 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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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서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하는 IRGC의 꼭두각시"라고 비판했다. 또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와 나임 카셈 헤즈볼라 사무총장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계획하는지, 무엇을 하게 될지에 대해 구체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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