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8% "유가상승 책임은 대통령과 현 행정부"
모닝컨설트 긴급여론조사 실시
미국인 74% "올해 휘발유 가격 올랐다"
미국인 10명 중 5명이 올해 휘발유 가격이 상승한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꼽았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이 트럼프 행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12일(현지시간) 데이터분석 기업 모닝컨설트가 미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표본오차 ±3%포인트)에 따르면 미국인의 74%가 "올해 휘발유 가격이 올랐다"고 답변했다. 이는 6주 전 동일한 내용의 여론조사 답변보다 30%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유가 상승의 주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8%가 "대통령과 현 행정부"라고 응답했다. 이어 석유 및 가스 기업(16%), 글로벌 시장 요인(13%), 바이든 전 대통령(11%) 순이었다.
카일 드롭 모닝컨설트 대표는 "낮은 휘발유 가격은 그동안 현 행정부의 강점(Bright spot)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분석했다.
가스프라이스닷컴 자료를 보면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동안 지속해서 상승했다. 일반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20% 이상 올랐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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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갈등이 진정되면 휘발유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악시오스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단기적인 혼란임을 분명히 해왔다"며 "군사적 목표가 달성되고 이란 테러 정권이 무력화되면 유가는 다시 급락할 것고, 공습 시작 전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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